매운 음식 효과
평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매운 음식을 먹으며 푸는 편이다. 물론 건강상으로는 좋지 않겠지만 맛있는 걸 먹으면서 기분 전환도 되고 스트레스도 풀리는 느낌이랄까? 나는 보통 엽떡 오리지널 맛 또는 불닭볶음면 2개를 끓여서 먹는다. 정말 맵지만 중독성 있어서 계속 먹게 된다. 가끔 너무 매워서 눈물 콧물 빼기도 하지만 그래도 끊을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이 있다고나 할까? 그러나 나처럼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혹시 캅사이신 효능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 캅사이신 성분은 우리 몸속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지방 분해 및 연소 작용을 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체내 혈류량을 증가시켜 혈액순환 개선뿐만 아니라 뇌졸중 예방에도 도움 된다고 한다. 또한 뇌신경을 자극하여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시켜 우울증 완화에도 좋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매운 음식 먹은 후기
매운 음식 중 내가 즐겨 먹는 엽기 떡볶이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워낙 인기가 많아서인지 배달 어플 리뷰 평점도 4.9점으로 높은 편이다. 메뉴 구성은 기본 떡볶이랑 어묵 반반 그리고 치즈 토핑 추가 정도인데 가격은 14,000원이다. 혼자 먹기엔 양이 좀 많긴 하지만 남은 건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면 되니까 크게 상관없다. 일단 비주얼부터가 압도적이다. 새빨간 양념 위로 새하얀 치즈가 듬뿍 올려져 있는데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먼저 국물부터 먹어봤다. 매콤하면서 달짝지근한 게 딱 내 스타일이다. 이어서 떡 하나를 집어 입에 넣었다. 쫄깃쫄깃한 식감이 예술이다. 다음은 어묵 차례다.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어 씹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지막으로 소시지랑 메추리알을 먹었다. 톡톡 터지는 소시지는 말할 것도 없고 삶은 달걀 대신 들어간 메추리알도 별미다. 이렇게 먹다 보면 금세 바닥을 드러낸다. 그럼 이제 밥을 볶아 먹을 차례다. 참기름 두르고 김가루 솔솔 뿌려주면 끝이다. 역시 탄수화물을 먹어줘야 제대로 먹은 듯한 느낌이 든다.
주의사항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종종 매운 음식을 찾는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은 자칫 위장장애나 역류성 식도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이 맵거나 짠 음식 섭취 후 복통 및 속 쓰림 증상을 겪은 적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유독 한국인들만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걸까?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맵고 짠 음식 문화가 발달한 탓도 있지만 국 또는 탕 요리 위주의 식습관과도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국물 요리는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몸속 수분 균형이 깨지기 쉽다. 또한 체내 염분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 현상으로 세포 내액이 조직세포로 과도하게 유입돼 부종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평소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고 가공식품보다는 자연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운동 부족일 경우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부종 증세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도록 하자.
세계의 매운 맛
우리나라 사람들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도 매운 음식을 먹는다. 다음은 엄청나게 매운 고추나 음식들이다.
1. 부트 졸로키아(고스트 페퍼) : 원래 인도에서 온 이 고추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중 하나이다.
2. 트리니다드 모루가 스콜피온 : 트리니다드 토바고산의 또 다른 극도로 매운 고추이다.
3. Carolina Reaper: 기네스북에 따르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이다.
4. 쓰촨 페퍼콘 : 중국 쓰촨 요리의 주재료인 이 페퍼콘은 마포 두부와 같은 요리에 독특한 무감각한 열기를 더한다.
5. 멕시코 살사 : 살사는 일반적으로 토마토, 양파, 고추로 만든 소스이며, 사용되는 칠리의 종류에 따라 매운맛이 달라질 수 있다.
6. 고추냉이 : 보통 초밥과 함께 제공되는 녹색 페이스트이다. 고추냉이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강한 자극을 주는 매운맛을 가지고 있다.
중독적인 맛
요즘 스트레스받는 일이 많아서 그런지 자꾸 매운 음식이 당긴다. 원래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자꾸만 찾게 된다. 하지만 먹을 때마다 속이 너무 쓰려서 고생하는데도 또 먹게 되는 걸 보면 확실히 중독성이 있긴 한 것 같다. 위 건강만 아니라면 매일매일 먹어도 좋겠지만 앞으로는 건강을 위해 자제해야겠다. 그래도 가끔 기분전환용으로 먹어주는 건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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